[뉴스1번지]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의제 입장차 좁힐까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조기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 회동이 이틀 만에 다시 열립니다.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얼마나 받아들일지, 의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여권에서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은 규모나 지원 대상 등 선별적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기류도 있는 것 같아요?
윤 대통령이 어제 여당 낙선·낙천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낙선자들은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 "모든 것을 바꿀 각오를 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내놨고요. 윤 대통령은 "자신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 "당정의 역량이 튼튼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운영 방식과 당정 관계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총선 후 보름 만에 열린 당 차원의 첫 반성회인데요. 직접 선거를 뛴 후보들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서울 강북권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은 "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당이 개편돼야 한다"고 했고요. 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당의 미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 달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여러 후보군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최근 영입 인재나 중진들을 잇따라 만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염두에 둔 거라고 보십니까?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원내 사령탑 등판 가능성에 당 안팎에서는 '도로 친윤당·도로 영남당' 우려가 나오는데요?
나경원 당선인이 이철규 의원과의 '나경원 당 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에 대해 아직 당대표 출마 결심도 안 했다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두 분은 '나·이 연대설'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당장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대위원장을 찾아야 하는데요. 후보로 거론된 중진 의원들이 직책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합니다. 지금까지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친명 핵심' 박찬대 의원이 유일한데요. 박 의원 단독 추대로 굳혀질까요? 막판 변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모두 친명계로 분류됩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에 국회의장까지, 친명 독주 체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홍익표 원내대표가 난항을 겪는 5월 의사일정 협의와 관련해서 "합의가 안 됐다고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은 다수결의 원칙을 훼손한 것이고 명백히 의장이나 해당 상임위원장의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인 김진표 의장을 직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조국혁신당이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황 의원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 논의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원내 12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은 군소 정당들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 민주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 추천 몫의 당선인 2명이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무산된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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